안녕하세요, 비버북스 박요철입니다.
13일의 불금의 저녁,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.
K드라마에선 화난 부모가 대드는 자식에게 이렇게 말하잖아요.
“너, 내 집에서 나가!”
근데 서양 문화에서는 전혀 다른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구요.
“YOU’RE GROUNDED!(너, 오늘 외출금지야) ”
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?
이 차이는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공간을 바라보는 동서양 문화차이때문이라고 하네요.
동양 문화에서 집은 '여정의 종착점 = 소속감'을 의미합니다.
반대로 서양 문화에서 집은 '이동을 위한 베이스 캠프 = 선택의 자유'를 의미하죠.
그래서 동양 문화권에서는 소속감이 박탈되는 게 가장 큰 공포고,
서양 문화권에서는 자유가 제한되는 게 가장 큰 벌이 된다는 거죠.
재미있는 인사이트 아닌가요?
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문득 우리가 맞이하는 변화를 대입해 생각해보았습니다.
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.
인구는 줄어들고, AI는 번성하는 동시에 전쟁의 위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있죠.
증시는 폭발해도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.
그런데도 더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아닌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
안전한 '회사'는 사라지는 대신 '홀로' 일하는 사람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.
(정년을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만 900만에 달합니다)
그래서 필요한 퇴근 후의 종착점이 아닌 내일을 위한 베이스 캠프가 더 필요하게 되는거죠. |